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12대 본부장으로 김광호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제12대 임원 선거에서 김광호 후보가 새 본부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후보와 함께 한 조를 이뤄 출마한 수석부본부장 장준희, 사무처장 이미영 후보도 당선됐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김광호 후보 조와 박대성 후보 조가 각축을 벌였다. 투표 결과 김광호 후보 조가 1천400표차로 박대성 후보 조를 앞섰으나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김광호 후보 조에 대한 찬반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찬반 결선투표에서 조합원 선거인 수 4만4천106명 중 2만5천959명이 투표, 찬성 81.52%로 당선이 확정됐다.
새 노조 집행부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활동한다.
김광호 당선자는 “2차 투표까지 믿고 지지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조합원들의 현장 목소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조합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