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10팀 선정… 3팀 수상 영예
류혜정 교사팀 화학분야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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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융합형 STEAM R&E 과제’에서 오산시 세마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상한 모습.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오산시 세마고등학교가 본교 학생들이 교육부 주관 '융합형 STEAM R&E 과제'에서 다수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세마고등학교의 과학 중점과정 2학년 학생 3개 팀은 '2023년도 융합형 STEAM R&E 과제'에서 교육부장관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융합형 연구과제(STEAM R&E)는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연구 지원활동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연구 지원팀 공모를 받아 120팀을 선정했다. 세마고는 당시 공모에서 10개팀이 선정됐는데, 그중 3팀이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것이다.

류혜정 교사가 지도한 장윤초·양서연·박유진·이예림 학생은 '애플망고의 상태를 비파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레퍼런스 및 매뉴얼 제작'을 주제로 화학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승우 교사가 지도한 김민서, 하정은 학생은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질정화 연구와 인공수초의 제작'을 주제로 환경 분야에서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허원도 교사가 지도한 송채린, 정소영 학생은 '현삼을 이용한 교정기 항균 효과 탐구 및 천연 교정기 세척제 제작'을 주제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유춘균 세마고 교장은 "세마고등학교는 매년 융합형 연구 과제 활동에 참가하여 다수의 R&E를 제출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참가한 학생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본교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과학 교과 선생님들의 격려와 헌신적인 지도의 결과로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력·실생활 문제해결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고 훌륭한 과학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