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숙
최정숙 作 별 헤는 밤 /재인홍익미대동문회 제공

제42회 재인홍익미대동문전(재인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전)이 오는 27일까지 인천 중구 우현로에 있는 우현문갤러리에서 열린다.

1960년 제1회 전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재인홍익미대동문전은 올해 동문 작가 41명이 ‘역사 속에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출품했다.

1957년 학번(이삼영 작가)부터 2013년 학번(박진경 작가)까지 반세기를 훌쩍 넘는 세월을 공유하는 다양한 세대가 동문전에 참여해 예술의 연속성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이 모여 세대를 넘나드는 개성과 시각을 통해 독특한 예술적 대화를 시도한다.

전운영
전운영 作 빛-설악 /재인홍익미대동문회 제공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특히 올해 활발한 활동으로 거둔 성과가 많다. 사단법인 해반문화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정숙 작가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3년 생생문화유산 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김미옥 작가는 ‘2023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정숙 작가는 ‘2023년 제41회 인천시 문화상’에서 예술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삼영
이삼영 作 운필 /재인홍익미대동문회 제공

김형기 재인홍익미대동문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동문들의 예술 업적과 세대 간 연결 고리를 통해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동문들의 다채로운 예술 시각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작가

강선기, 김가빈, 김길남, 김대정, 김미옥, 김재열, 김창곤, 김형기, 김혜미, 김혜선, 노용래, 박기훈, 박송우, 박인우, 박진경, 송덕성, 신찬식, 신현무, 양지성, 엄규명, 오상일, 오정숙, 유성숙, 윤의웅, 이도영, 이삼영, 이승수, 이진, 이한수, 장종균, 장춘희, 전상우, 전운영, 정규령, 정미숙, 최정숙, 한덕성, 홍성모, 홍은정, 황순우, 황의정


재인홍익미대동문회
제42회 재인홍익미대동문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