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인천 논현동 호텔 화재](https://wimg.kyeongin.com/news/legacy/file_m/202312/news-p.v1.20231217.a858efb5563140168e236c23e97b650c_P1.jpeg)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호텔 화재로 50여 명이 부상을 입 큰 불로 5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은 18일 전담팀은 인천청 형사과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광역수사대, 과학수사대, 인천논현서 강력팀, 피해자보호전담경찰관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전담팀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확산 경위 등을 면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께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인천 남동구도 피해자 지원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안전총괄과는 구호물품 지원 등의 진행하고, 건축과는 추후 건축물 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상자를 대상으로 의료지 지원도 지원하는 등 부서별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지난 17일 오후 9시께 큰 불이 났다. 당초 203개 객실 중 165개 객실에 투숙객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후 131개 객실로 수정됐다.
객실에 있던 투숙객 중 5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 백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던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일부는 한파주의보의 추운 날씨에서도 잠옷만 입은 채 탈출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