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셀 비전 63D, 업계 최초 원칩 iToF 센서

아이소셀 비전 931, 60%의 양자효율 구현

“차세대 이미지센서 시장 주도”

삼성전자 아이소셀 비전 63D
삼성전자가 공개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비전 63D’. 2013.12.19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모바일, 로봇, XR 등 첨단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이미지센서 라인업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의 차세대 제품 2종을 19일 공개했다.

‘아이소셀 비전 63D’는 빛의 파장을 감지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측정하는 간접 비행시간 측정센서(indirect Time of Flight, iToF)로 모바일은 물론 로봇, XR 분야 등 다양한 미래 첨단산업에 활용된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 원칩 iToF 센서로 사물의 심도 연산에 최적화된 ISP가 내장돼 AP 지원 없이 뎁스 맵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소셀 비전 931’은 사람의 눈처럼 모든 픽셀을 동시에 빛에 노출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센서로 XR, 모션 트래킹 게임, 로봇, 드론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왜곡 없이 촬영해야 하는 분야에 최적화됐다. 후방 산란기술과 픽셀 사이에 절연부를 형성하는 FDTI 공법을 적용해 850㎚ 적외선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60%의 양자효율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차세대Sensor개발팀 이해창 부사장은 “아이소셀 비전 63D와 아이소셀 비전 931에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과 노하우가 모두 집약됐다”며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비전’ 라인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차세대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아이소셀 비전 931
삼성전자가 공개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비전 931’. 2023.12.19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