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천14명을 모집한다.
경기대학교 정시모집 비실기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 100%의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만이 수능 95%와 적·인성 면접 5%를 합산,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의 경우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는데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8점, 3등급은 94점, 4등급은 86점, 5등급은 70점 등으로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보다 4등급과 5등급의 격차가 큰 폭으로 적용된다.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애니메이션학과) ▲나군(Fine Arts학부, 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 (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에서 각각 선발한다. 그 외 실기를 보지 않는 나머지 모든 모집단위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경기대 정시에 주목해볼만한 이유는 수능 선택과목 응시 조건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학탐구 백분위 점수의 15%를 가산한다.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달라진다. 인문대학과 관광문화대학, 예술체육대학 비실기 모집단위는 ‘국어 40%+수학 30%+영어 20%+탐구 10%’를 반영하며, 사회과학대학과 소프트웨어 경영대학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수학 40%+영어 20%+탐구 10%’를 반영한다.
반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5%+수학 40%+영어 20%+탐구 15%’가 반영된다.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모집단위는 ‘국어 또는 수학 1과목 50%, 영어 30%, 탐구 20%’가 반영된다. 입시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1월 3일부터 6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정시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준 입학처장은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는 학부 내 전공선택을 완전 자율화를 시행한다. 현 학부제에서는 A전공을 희망하는데 B전공으로 배정 받는 등 성적에 따라 일부 학생들이 희망 전공과 다른 전공으로 배정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2024년 신입생부터는 완전 자율화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전과와 전공선택 유연화 제도가 있다. 전과의 경우, 주전공을 바꾸는 제도이며 수원, 서울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공선택 유연화는 3학년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의 학점을 일정 수준 이수하면 주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제도로 주전공으로 입학한 소속전공은 부전공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과 및 전공선택 유연화의 비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과와 전공선택 유연화는 입학정원의 10%까지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를 점차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15개 학부, 22개 학과, 39개 전공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2천956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이중 정시는 크게 수능 위주, 실기·실적 2개 전형으로 이뤄져 있다. 입시결과, 전형안내 영상 등을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니 참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대학교의 역사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은 경기대학교는 긴 역사만큼이나 사회 곳곳에 자리매김한 탄탄한 선배 졸업생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더불어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IC를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소재한 수원캠퍼스,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의 서울캠퍼스 모두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취·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한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성장동력 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학부교육의 혁신’에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재학생 1만3천900여명, 대학원 2천430여명 등 총 1만6천330여명의 정원과 514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연구활동은 대학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학사관리 등 경기대학교만의 교육 인증시스템은 대학혁신의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경기대학교의 학부교육 혁신 노력의 결실로 교육부의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연간 약 50~70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특히 1주기(2019~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학교육의 인프라, 환경, 서비스 등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 경기대학교, 학사관리 선진화와 미래형 교육환경 투자 확대로 대학경쟁력 제고
경기대학교는 미래선도형 융합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수한 교육혁신 및 학사관리 시스템, 그리고 교육 수요자 중심의 연간 250여개의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학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ISO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더불어 스마트강의실, 창의토론실 등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수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BARUN)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의 고도화를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을 확보했다. 실제 지난 코로나 사태에서 LMS 등을 통해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에 유연하게 대처한 바 있다.
또한 사회 각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며 학내 미래형 혁신공간(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또 공유할 수 있다. 나아가 캡스톤디자인, 플립러닝 등의 혁신교육과정의 운영, 재학생들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참여, 지도교수-선후배 간의 심화학습공동체 등은 실무역량을 강화해 취창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재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AI/SW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교육과 연구 성과
경기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으로부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AI 등의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사업,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사업,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원격교육 및 혁신적 교수법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세라믹 고부가 첨단화를 위한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능성세라믹 소재 혁신 R&D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각종 국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AI/SW 분야는 대학중점연구소인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