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중 에코스마트팜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인천 부평구 청천중학교에 에코스마트팜인 '식물공작소'를 개소했다.

에코스마트팜은 과학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식물을 키워 생산량을 늘리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먹거리를 생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천중 에코스마트팜인 식물공작소는 '마을과 연계한 나눔과 리빙랩(Living Lab, 사용자 참여형 혁신 공간) 실현'을 비전으로 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전환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이를 조성했다.

앞으로 청천중은 식물공작소를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첨단 농업기술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태시민 역량을 기르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지역구 의원, 청천동 지역 관련 단체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 교육감은 "에코스마트팜이 미래 먹거리 개척을 위한 진로 체험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점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