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인천시체육회 승인… 내달 출범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동구에 장애인체육회가 생긴다.
인천 동구는 최근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장애인단체, 종합사회복지관장, 교수 등 자문위원과 장애인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을 임원으로 구성했다. 또 장애인체육회 규약·직제 규정, 2024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의결했다.
동구장애인체육회는 이달 중 인천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동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 동호인 지원과 함께 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동구는 3차례 장애인체육회 설립준비위원회 실무회의를 통해 규약 마련과 임원 선임 기준, 사업 계획 등을 마련했다. 위원회에서는 장애인체육회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시와 보조금 예산 논의도 진행했다.
동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박종하 교육장은 "동구의 선도적인 첫걸음을 축하한다"며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