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0일 별내선(암사~별내)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이날 별내역에서 고붕로 철도건설과장과 6공구 건설 사업관리단장에게 공사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뒤 별내역에서 시험운행 열차를 탑승해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까지 별내선 경기도 구간 현장을 살폈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암사역사공원역,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을 경유해 남양주 다산역, 별내역까지 모두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8㎞ 노선이다.
총 1조3천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6개 공사 구간 중 서울시가 1, 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및 종합보고를 완료하고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후석 부지사는 “별내선 개통으로 서울과 경기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구리와 남양주 주민을 포함한 경기도민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공사추진으로 내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