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 출마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이인화 남양주을 예비후보가 20일 별내동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의 변을 밝힌뒤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2023.12.20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아침에 10분 더 푹 주무세요. 뚫고, 넓히고, 완성해서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겠습니다.”

이인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남양주시 별내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불과 10년전만 해도 남양주시는 그야말로 철도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지역 정치가 강력한 힘과 의지를 갖고 제 역할을 하면서 노선들이 속속 남양주로 이어지는 등 남양주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100만 특례시를 눈앞에 둔 지금의 남양주는 아직도 전쟁같은 출퇴근길에 시달리면서 철도와 도로에 목마름을 호소하고 있다”며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제대로 얹었어도 남양주 시민들은 지금보다 휠씬 빨리, 휠썬 멀리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활력을 잃은 남양주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남양주 7대 혁신 구상’을 기본으로 한 ‘다 통하는 남양주’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7철도 시대 ▲3구청 체제 도입으로 행정 사각지대 일소 ▲상급종합병원 유치 ▲맘(mom)편한 아침 3+1법 ▲난개발 막는 도시계획 입법 및 제도개선 ▲유럽식 문화여가생활권 조성 ▲정기 간담회 등 소통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인화 예비후보는 “거침없는 젊음과 열정으로 중앙 정치를 회복하고, 지역 정치를 재건하겠다”며 “잘 통하는 이인화가 다 통하는 남양주를 돌려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