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대체조리사 채용지원 등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사업 확대
인천시 남동구는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의 처우개선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동구는 내년부터 '어린이집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과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의 퇴직적립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은 남동구가 월급제 대체조리원 1명을 채용해 어린이집 조리원이 휴가 등 부재 시 파견하는 제도다.
남동구는 또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의 퇴직적립금을 지원해 어린이집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보육교사가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남동구는 올해도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위해 보육교직원 명절수당과 장기근속 장려지원금 지급대상을 확대했으며, 정부미지원 어린이집(민간, 가정 등) 조리원 인건비 추가 지급 등을 시행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남동구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린이집과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은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