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도 예산안, 전년 대비 6.8% 증액
김동연 “경제위기 극복, 새로운기회 만들겠다”

전년 대비 6.8% 증가한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이 경기도의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12월 21일 인터넷 보도=경기도의회, 내년 예산안 통과… 경기도 134억 삭감·도교육청 635억원 증액),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는 경기침체기일수록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표적인 예가 ‘360도 돌봄’이다. 나이,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도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더(The) 경기패스‘는 나이, 탑승 횟수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대해 교통비의 20~53%를 환급해준다. 경제 한파에 움츠린 도민에게 따뜻한 훈풍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도의회는 정례회 마지막(5차) 본회의를 열어 36조 1천210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23년 본예산 대비 2조 3천106억원(6.8%) 증가한 규모로, 전국 시·도에서 가장 큰 증액 규모를 기록하며 확장 재정기조를 분명히 했다.
김동연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확장재정’이라 강조하며 “도민의 삶을 위해 맞손 잡아주신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양당 대표단을 비롯한 도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