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보건복지부의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연수구는 인천 첫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 수상과 함께 1천400만원을 포상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매년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보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는 종합계획으로, 광역과 기초단체로 나눠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에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 과정의 적정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만족도 및 민관협력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연수구는 지역 욕구를 반영한 정책 수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시행계획 전 과정의 주민 참여, 모니터링의 체계적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으로는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 구축 ▲연수구 청년네트워크 운영 ▲놀이를 통해 고려인 아동의 주체적 성장을 돕는 MVP기획단 ▲안전한 도시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구축사업 등이 꼽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결과로 수상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와 의견이 반영되는 체감 복지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