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원역 사고 현장.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22일 수원역 사고 현장.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났다. 버스가 차를 멈추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70대 A씨가 버스에 깔려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중 1명은 의식저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재까지 15명의 부상자가 더 나왔다. 부상자가 추가로 집계되고 있어 향후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