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부지사, 1년4개월간 부지사직 마무리

“민생문제 접근 등을 익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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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원, 실·국장, 직원 등 공직자들과 이임(離任) 인사를 나눴다./경기도 제공

민선 8기 경기도 출범 이후 1년 4개월여간 쉼 없이 달려온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부지사직을 내려놓고 도청을 떠났다.

염태영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원, 실·국장, 직원 등 공직자들과 이임(離任)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부지사는 “경기도에서 민생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대한민국 성장동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 정부가 못하는 일을 우리가 본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공직자가 가진 업무역량을 꼭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대단히 섭섭하고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린다. 경제부지사로 모시기 위해 제가 삼고초려했는데 수락해주셔서 지난 1년 4개월간 같이 걸어왔다”며 “제게는 동지이자 파트너이자 또 아주 든든한 친구 같은 부지사였다. 수원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큰 일을 하실 분이다.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시든 성원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민선 8기 신설된 경제부지사직에 지난해 8월 17일 취임했다.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도 경기국제공항 건설, 경기 RE100 추진, 미래성장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청년기회 확대 등 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