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음마갱깽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한 장인과 축성의 가치를 전통극 형태로 선보이는 공연 ‘천하제일 음마갱깽’ 무대 위 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한 장인과 축성의 가치를 전통극 형태로 선보이는 공연 ‘천하제일 음마갱깽’이 무대에 오른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천하제일 탈공작소’가 함께 만드는 연희극 ‘천하제일 음마갱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보다 쉽고 즐겁게 옛 선조의 마음을 느끼며 오늘날까지 이어진 수원화성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화성의 축성과정과 완공 후 축하연을 탈춤, 북놀이, 버나, 판굿, 인형극 등으로 신명나게 구성했다.

특히 공연에 참여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중 덜미(인형극)를 중심으로 온고지신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현시대에 맞는 풍자와 해학을 선사해온 팀이다.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2006년 창단 이후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기반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고 있는 젊은 탈꾼들 ‘천하제일 탈공작소’의 공통창작극으로, 두 단체의 빈틈없는 호흡이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하제일 음마갱깽
오는 24일과 25일 화성행궁 인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르는 ‘천하제일 음마갱깽’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