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하 술지움)이 개장 후 국비 9억여원을 확보하고 8개월만에 1천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술지움은 3천45㎡에 연면적 981.1㎡의 2층 건물로 1층 양조공간에서는 막걸리·약주·맥주·과실주·증류주를 빚을 수 있는 생산설비와 견학동선을 갖추었고 2층은 시음장, 체험장, 판매장의 양조체험 카페로 꾸며졌다.
술지움은 막걸리 및 증류주 체험 등을 시작으로 7월에는 술 해설사 양성 기초 및 심화과정 교육을 운영해왔다.
또 10월부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비롯해 가평 귀농·귀촌학교·농촌체험마을 14개소·양조장 11개소·양조체험장 3개소 등과 관광콘텐츠 및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하고 있다.
이에 술지움은 국가균형발전사업(자율계정) 가평군 평가우수에 이어 우수사례 기관·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고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국비 9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방문객수는 1천명을 넘어섰고 2천3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술지움은 앞으로 농촌체험마을사업 및 구석구석 양조장(3개소)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체험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객 증대와 양조 창업자 유치를 통한 정주인구 개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포도, 사과, 잣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할 계획이며 인근 숙박업계와 협약(MOU)을 통해 장기 교육프로그램 운영시 지역상권과의 상생효과를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술지움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대상지로 가평군이 선정되면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