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공유재산 실태조사 등으로 누락 재산을 발굴하는 데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숨어 있던 토지 8필지를 발굴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내 모든 토지와 건물에 대한 2023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현황은 현재 기준으로 토지 6천687필지(4천254만㎡) 22조7천979억원, 건물 8천361동(2천286만㎡) 21조5천34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토지의 경우 ▲누락 재산 8필지(233.8㎡) 발굴 ▲재산대장 및 토지대장·등기부 불일치 해소 128건 ▲무단 점유 토지 66필지 4억8천여만원 변상금 부과 등을 추진했다. 건물의 경우 ▲재산대장 및 건축물대장·등기부 불일치 해소 84건 ▲미활용 건물 18동 등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조사 시기를 상·하반기로 분리해 추진했다. 경기도청에서 보유 중인 토지자료를 사전에 확보해 토지 8필지(233.8㎡), 공시지가 기준 1억9천만원 규모의 누락 재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이근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공유재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와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