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설치·사랑의 우체통 진행

수원 영일중학교 학생자치회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일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아침맞이 행사에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등교하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캐럴을 들려주며 사탕을 나눠줬다. 학교 중앙현관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친구들이 서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사랑의 우체통' 행사도 진행했다. 평소에 친구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쓴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산타가 되어 엽서를 직접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10월 12일에 실시한 '한글날 우리말 사랑 아침맞이 행사'에 이어 학생자치회가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행사다.
이정임 영일중학교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학생자치회가 자랑스럽다"며 "교직원과 학생이 즐겁고 상호 존중하며 미래 교육과정 운영, 인성 시민교육 실천,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을 중점 운영하여 미래를 선도할 슬기롭고 창의적인 영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일 교육 가족과 함께 열정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