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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모마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2023.12.27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44(14승 5패)가 되면서 여자부 1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던 것도 되갚으며 4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2-25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모마는 35득점 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현대건설 양효진(16득점), 이다현(13득점), 위파위(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승리를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28(10승 9패)로 4위를 유지했고 3연승에 실패했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4연패 한 KB손해보험은 승점 14(3승 16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승점 42(15승 4패)가 된 우리카드는 4연승을 달리며 남자부 1위를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