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캠페인' 성금 3천만원 전달
자립준비청년 물품 지원 등 사용


인화회 성금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주요 단체장 등의 모임인 '인화회'가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우치호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 인화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2023.12.26 /인천공동모금회 제공

인천지역 공공기관장과 주요 단체장, 기업 대표 등의 모임인 '인화회'가 연말연시 성금 모금 활동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화회가 성금 3천만원을 건넸다고 27일 밝혔다.

인화회는 전날인 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인천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인천지역 보육원, 그룹홈, 가정위탁 등에서 지내다 독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거나,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인화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화회에서 연말을 맞이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인천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며 인화회 회원들이 성금을 모았다"고도 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배려하고, 늘 인천 시민들을 위해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인화회에 감사하다"며 "성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마중물이 되고, 인천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이달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부 관련 상담 문의는 인천공동모금회 032) 456-3313로 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