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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린 송도국제도시에 조명이 켜지며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수년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을 맞이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졌지만,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터진 전세사기 피해는 전국으로 퍼져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남북관계의 경색은 9·19 군사합의 파기로 이어져 접경지역 서해5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올해도 각종 사건·사고들로 다사다난했다. 어둠이 찾아오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오늘의 해가 져도 내일의 해가 뜨듯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는 국민 모두가 희망차고 활기차게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3.12.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