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연천군과 포천시에 흐르는 지방하천 '한탄강'의 임진강 합류점부터 한탄강댐까지 하류 24.9㎞가 내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전날(27일) 한탄강을 포함해 홍수 대응에 필요한 지방하천 20곳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가하천이 되면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에 힘이 실려 홍수 피해 예방 등 도민들의 생명·재산 보호가 수월해진다.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의 100%를 도비로만 충당하는데, 국가하천은 정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한탄강은 북한에서 발원해 강원도 철원, 경기도 포천·연천을 관류해 임진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이다.
경기도는 이번 한탄강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도비 약 1천230억원의 지방재정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한탄강 하류 24.9㎞ '국가하천' 승격
입력 2023-12-28 19:18
수정 2023-12-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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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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