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신임 박수복 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이한 납세자들의 성장을 돕는 세정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수복 청장은 29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천·경기북부지역 납세자의 경제적 어려움과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통감한다”며 “납세자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집행하겠다”고 했다.
박수복 청장은 세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의로 세법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와 고소득자의 적극적인 탈세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복 청장은 중소납세자들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청장은 “중소납세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소상공인·저소득층이 세정지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수복 청장은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구청 조사1국장과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조사3국장,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