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3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KT 허훈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KT는 KCC를 98-8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023.12.30 /KBL 제공

허훈이 복귀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안양 정관장은 서울 SK에 대패하며 6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고양 소노도 서울 삼성을 잡지 못했다.

3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KCC를 98-83으로 꺾었다. 시즌 17승 9패가 된 KT는 창원 LG(17승 9패)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KT 허훈은 코트로 돌아와 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3쿼터에만 32득점을 쏟아부으며 KCC를 잠재웠다.

KT는 웃었지만, 정관장과 소노는 웃지 못했다.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관장은 SK에 68-86으로 패했다. 10승 17패가 된 정관장은 연패를 끊지 못하고 7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지난 28일 소노와의 경기에서 렌즈 아반도가 점프 후 떨어지며 척추뼈가 골절돼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소노도 삼성에 67-86으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9승 17패가 된 소노는 8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