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김성진 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일자리·건강·돌봄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이나 시설 대신 자택에서도 충분한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문진료, 간호와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김성진 한의원은 서구에서 30년 이상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방문진료, 간호, 돌봄서비스, 환자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 가족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소외된 계층이 받을 수 있는 의료혜택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