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수술 홀몸노인 등 4명 지원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 기부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가 김우경 병원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4.1.1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가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했다.

여교수회 회장인 박현미 제3진료부원장을 비롯한 안정열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안수좌 영상의학과 교수, 안경진 소아심장과 교수 등은 최근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원내 여교수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여교수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연말 병원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금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매년 3~4명의 환자가 따뜻한 정성을 전달받았다.

올해는 암 진단 후 척추수술을 앞두고 있는 독거노인 A씨,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으로 장기간 항암치료가 필요한 B씨 등 환자 4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교수회는 성금 전달 후 환자와 보호자들을 만나 쾌유를 응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