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고(故) 전봉순 여사의 유가족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3천만원을 건넸다고 2일 밝혔다.
유가족 측은 “고인은 뇌병원과 재활치료팀에서 입원과 치료를 받으며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항상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며 살았던 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전봉순 여사와 유가족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