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리그 1위인 원주 DB를 잡고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안양 정관장도 창원 LG를 잡고 승리를 따냈다.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소노는 DB를 94-88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소노는 시즌 10승 18패가 됐고 리그 8위에 자리했다.
1쿼터를 27-21로 앞선 소노는 3쿼터에도 27득점 하며 DB와의 격차를 벌렸다.
DB는 19개의 턴오버(실책)을 범한 반면 소노는 10개에 그쳤다. 또 소노는 40.5%의 3점 슛 성공률로 35.7%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한 DB에 앞섰다.
소노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는 20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호빈도 16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LG에 84-80으로 이겼다. 시즌 11승 18패가 된 정관장은 7위에 위치했고 7연패도 끊었다.
정관장은 4쿼터에만 28득점 하며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LG는 4쿼터에 14득점에 그쳤다.
정관장 박지훈이 2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로버트 카터가 16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