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관용 기자회견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예비후보가 2일 별내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2024.1.2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우리가 꿈꾸는 미래, 반드시 바꿔내겠습니다.”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예비후보(남양주을 당협위원장)가 2일 별내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명우·백선아 총선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곽 예비후보는 “오늘날 남양주는 인구 100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기업의 부재, 교통 연결망 부족, 침체된 경제 등 아직 과거에 붙잡혀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멀리 있지 않다. ‘오늘 만나는 미래’를 시민분들께 안겨드리고자 담대하게 나서게 됐다. 함께 해 달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내일의 남양주는 언제 어디든 편하게 오갈 수 있는 허브 남양주, 일과 복지가 힘차게 역동하는 슈퍼성장 남양주,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재산인 브랜드 남양주 등 저와 여러분이 함께 꾸는 꿈”이라며 “결국 미래의 답은 정치에 있다. 좋은 정치는 더 나은 내일로 바꾼다는 믿음으로 젊은 방식과 겸손한 자세로 남양주에 필요한 일들을 고민하고 찾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돈 벌어오는 국회의원 ▲남양주 교통4.0시대 개막(순환 네트워크 구축) ▲소외와 차별 없는 ‘동행 남양주’ 조성을 주요 비전으로 내세웠다.

곽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 30%의 남양주시에는 해야 할 일이 많다. 상업·문화시설, 데이터센터 유치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아울러 광역과 지역의 동서를 관통하는 교통의 대동맥에 촘촘한 실핏줄을 연결하고, 성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수많은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도록 정치가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곽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진접·오남지역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이 가장 큰 문제다. 제도적으로 기반을 마련해 전문적이고, 질 높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구도심 곳곳에 성장의 씨앗을 뿌려 젊은 층 이탈을 막고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