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지원·로봇수술·기능의학 통합
한공간서 상담·진료·검사 이뤄져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암통합지원센터, 로봇수술센터, 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지난달 26일 개소했다. 2023.12.26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

병원 본관 2층에 위치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이 마련돼 있어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 협진과 상담·진료·검사 예약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과 예약, 중증 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한다. 또 각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찾고 환자의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코디네이터에게서 질환별 수술방법과 치료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수술 준비부터 수술까지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 치료 이후의 관리와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노화·영양·성장관련 세부클리닉이 상호 연계해 검사와 치료가 이뤄진다.

노규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은 이번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와 관련해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협진과 통합적 진료체계로 개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완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은 "암환자부터 로봇수술을 받는 환자, 노화·비만·영양 치료가 필요한 모든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들을 배치했다"며 "각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사와 치료 및 사후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