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공간 정보 기록 시민 공유


인천시교육청이 마을교육을 위한 공간과 활동 정보를 기록해 시민과 공유하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인천 마을교육 온라인 지도인 '찾다'(https://maeulngdo.ice.go.kr)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인천 내 마을교육을 위한 장소를 목록으로 만든 '마을맵핑(mapping)'과 인천지역 마을교육 활동을 정리한 '마을기록'으로 구성됐다.

먼저 마을맵핑 페이지에서는 마을학교, 협동조합, 도서관, 그 외 각종 문화예술·청소년 공간 등 인천에서 마을교육이 가능한 350여개의 시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 표시된 장소를 선택하면 시설 위치와 함께 해당 시설이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마을기록 페이지는 인천에서 진행된 90개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간이다.

마을연계 교육과정, 우리동네 이야기, 마을교육 자치회, 주말학교 등의 활동 내용과 사진, 앞으로의 계획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로도 지원돼 마을교육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찾다'는 마을교육 자원을 체계화하고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지도화한 것이 큰 장점"이라며 "이를 학교와 지역에 홍보해 인천의 마을교육 관련 공간과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