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정부시, 공동 추진 협약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의정부시와 손을 잡았다.

양주시는 2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공동 추진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자체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향후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경기장 유치 성공시 양주시와 의정부시 주민에게 동일한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한다고 지난해 12월 13일 밝힌 바 있다. 현재 양주시 외에 동두천시, 춘천시, 철원군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두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