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매장 잇따라 경기도에 오픈

2층 규모 조성…반려동물 전용 공간은 2층에

“앞으로도 차별화 된 매장 확대”

스타벅스 포토존
구리갈매DT점 2층 펫존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콘셉트의 포토존. 2024.1.4.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경기도에서 독특한 실험을 이어간다. 지난해엔 여주자유CC점에서 맥주 ‘별다방 라거’를 첫 번째로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엔 구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

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5일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스타벅스 매장 ‘구리갈매DT’점이 문을 연다.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들어서는 매장으로 지상 2층, 142석 규모다. 이 중 2층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 취식이 가능한 공간이다. 주택생활상권이 형성된 곳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편히 오갈 수 있도록 이곳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는 게 스타벅스 관계자 설명이다.

2층엔 165㎡ 규모의 펫존이 별도로 꾸며진다.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부터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등이 놓인다. 66㎡ 상당의 개방형 펫 라운지도 조성되는데, 리드 줄 착용은 필수다.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반려동물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된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천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이들이 해당 점포에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이다. 일부 좌석도 놓이는데, 1층에서는 음료 제조가 이뤄지는 만큼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하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 펫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구리갈매DT점은 주택생활상권이 형성돼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반려동물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차별화된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