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 “갈수기 대비 안정적 수량관리” 당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1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가운데)이 3일, 강천보를 둘러보며 안정적인 보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2024.1.3 / 한강보관리단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지난 3일 K-water 한강보관리단과 강천보를 방문해 갈수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보 수량 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천보는 여주시에 위치한 한강수계 3개 보(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중 상류에 있는 보로, 강천보 주변에는 DB하이텍을 비롯한 대형 사업장이 취수하고 있으며, 인근 농어민의 농‧어업 활동 등으로 지하수 이용량이 많아 보 관리 수위의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이다.

특히 농업용수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과 봄철 수막재배를 위해 하천수위를 높여 양수 안정성을 제고하는 등 적정한 보 운영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동구 청장은 “한강에 설치된 보의 안정된 수량 관리를 통해 주변 농어민의 농‧어업 활동과 사업장 취수 등 갈수기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적정한 관리”를 당부했다.

신창식 단장은 “앞으로도 한강수계 보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농어민과 산업체에서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취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수계 3개 보 주변에는 35개의 취·양수장이 설치되어있어 연간 3억톤의 공업·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보의 수량 관리뿐만 아니라 하천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2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왼쪽)이 3일, 신창식 한강보관리단장에게 강천보 등 한강보 운영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4.1.3 / 한강유역환경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