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대도시 부문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한 성남시가 4일 시청 로비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인 영국표준협회(BSI)가 심사해 인증하는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서(ISO37106)'를 받은 바 있어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스마트도시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날 현판식은 신상진 시장,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고병용 위원장 및 의원, 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한 스마트도시에 인증을 부여해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마련한 제도다.
국내외 인정을 받은 시는 올해를 4차 산업 특별도시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