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58)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김진용 전 청장은 지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에서 자신의 저서 ‘미래도시 송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전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 12월29일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송도의 대표 가수 로이스(Lois)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등의 축사와 김 전 청장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약 1천500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유 시장을 비롯해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박창호(국·비례)·신충식(국·서구4)·임춘원(국·남동1)·이강구(국·연수5)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올해 총선 준비에 함께 나서는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강창규 국민의힘 부평구을 당협위원장,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보, 조용균 전 인천시 정무수석 등이 함께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8기에서 김 전 청장을 재차 임명한 것은 이 일을 해야 하는 적임자이기 때문”이라며 “그가 진짜 미래도시를 그리고 인천의 꿈과 대한민국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전 청장은 “송도가 인천의 도약과 비상을 위한 하나의 ‘키’(Key)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송도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당진 출신인 김 전 청장은 서울 관악고와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나와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1996년 인천 연수구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인천시 교육지원담당관과 정책기획관,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과 차장을 거쳐 2017년 9월 인천경제청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0년 총선에 출마해 최종 경선까지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2022년 민선8대 유정복 인천시장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그해 9월 제7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