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나서
'1인가구' AI 돌봄 서비스 관리
인천 남동구가 한파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남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일정으로 원룸, 고시원, 주택 밀집지역 등에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이 위기 상황을 확인하면, 남동구가 긴급 지원에 나선다. 난방비와 장학금, 주거비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큰 1인 가구를 대상으로는 남동구의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활용해 위기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토대로 주거취약지역에 사는 고위험 7천574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정보 안내와 관련 서비스 연계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자리 감소와 한파 등 계절적 요인은 취약계층의 생활에 큰 위협이 된다"며 "위기에 놓인 이웃을 적시에 찾아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인천 남동구, 원룸·고시원·주택밀집지역 복지 위기가구 발굴
입력 2024-01-07 19:15
수정 2024-01-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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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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