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인천 부평구는 올해도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방문 진료와 간호 서비스를 공백 없이 제공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의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진료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부평구는 지난해 인천평화의원과 1차 시범사업을 실시해 87명에게 1천467건의 방문의료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부평구는 지난 3일 2차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도 기존 지원 대상자들에게 공백 없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 대상자를 새롭게 발굴해 재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사가 이들을 부평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한혜영 인천평화의원 상무는 "한 해 동안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기요양등급 대상자들에게 재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약을 이어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재택 의료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에게 재택 의료 사업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방문의료서비스는 인천평화의원(070-8672-3015)이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