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83만4330원 UNHCR 전달

화성시 봉담초등학교가 '지구촌 난민 돕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봉담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봉담초 6학년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박해와 분쟁으로 생겨난 난민 수가 1억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접한 뒤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지구촌 분쟁 지역의 갈등 상황 및 난민들의 열악한 생활 환경과 어려움 알아보기 ▲난민 돕기 방법 모색하기 ▲유엔난민기구(UNHCR) 기부 계획 세우기 ▲기부 활성화를 위한 기부 독려 캠페인 영상과 포스터 등 홍보자료 제작 ▲모금 활동 순으로 이뤄졌다.
일주일 동안의 캠페인 후 모인 모금액 83만4천330원은 유엔난민기구(UNHCR)에 전달됐다.
봉담초 6학년 박정현 학생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알게 됐고, 우리의 작은 정성을 모아 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숙 봉담초 교장은 " 학생들이 지구촌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인성, 지성, 감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