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심석초·중학교 학생들이 해양과학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 3회 해양과학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심석초·중학교 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이한솔 심석중학교 1학년 학생은 데이터 시각화 부문에서 중등부 장려상과 인기상을 수상했고, 이한빛 심석초등학교 6학년 학생 역시 동일한 데이터 시각화 부문에서 초등부 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상금으로 받은 장학금 20만원을 지역사회 위기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NGO단체 '굿네이버스'에 지난달 27일 후원했다. 두 학생은 국내외 다른 대회에서 상금을 받을 때마다 굿네이버스에 후원하며 지역사회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미 굿네이버스 구리남양주지부 팀장은 "이한솔, 이한빛 학생의 수상을 축하하고 나눔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지역사회 아동들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