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9명 승진 인사

승진자 33% 여성 공무원

경기도가 지난해 말 파격적인 대규모 실국장, 부단체장 인사를 단행(2023년 12월29일 1면 보도)한 데 이어, 연공서열 배제 등에 기반한 올해 상반기 과장·팀장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과장 22명, 5급 팀장 57명 등 모두 79명의 승진자를 결정했다.

4급 과장 승진자로는 김성환 복지정책팀장, 김미숙 체육진흥팀장 등 22명을, 5급 팀장 승진자로는 투자통상과와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등에서 57명을 선발해 승진 예고했다.

이번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은 4급 5명, 5급 21명으로 전체 79명의 33%를 차지했다. 현재 동일 직급의 여성 공무원 비율인 29%를 넘는 수준이다.

경기도는 연공서열 배제, 민선 8기 도정 주요사업에 성과를 낸 이들을 승진 인사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진 인력들이 민선 8기 역점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진자 중 과장급은 오는 11일 전후, 팀장급은 오는 29일 전후로 부서가 정해질 예정이며 오는 2월 14일 전후 6급 이하 전보 인사가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