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디지털 전환·삶의 질 향상·균형발전 도모
성남시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8일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인 ‘로봇을 활용한 주민 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총 126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101억원은 국비로 충당된다.
성남시는 관내 복지회관·아동돌봄센터·도서관·보건소 등 주민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친 후 ▲화상시스템 활용 어르신 여가·복지 서비스 ▲스마트기기 활용 치매 예방 인지훈련 서비스 ▲자율주행 기반 방역관리 서비스 ▲로봇 활용 아동 교육 서비스 ▲스마트빌리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연말, 지역 제한 없는 전국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정보기술 컨소시엄’과 상호 기술 협상을 완료한데 이어 본 계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성남시정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행정안전부 지방계약 예규 절차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평가 당일 입찰 참가 업체가 직접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또 사업공고 시에는 사전규격 공개 및 의견수렴을 거쳤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특정 독소규격 요소를 발견하고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내용을 수정해 재공고하기도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삶의 질 향상,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에서 주민 생활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ICT 기술 기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