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 신청, 이틀만에 100명 넘어
5월 창립총회 거쳐 법인 등록 예정


미래 인천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첫 민간 교육정책 플랫폼이 올해 7월 출범한다.

(사)인천교육정책원은 인천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을 역임한 이종원 부평고등학교 교장,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낸 이병욱 인천신현고등학교 교장 등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신청을 받았는데, 접수 이틀 만에 100명을 훌쩍 넘겼다.

새로 출범하는 인천교육정책원은 '교육다운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교육'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 발전적인 교육정책을 고민하는 플랫폼이다. 공적인 부분에서는 유연하게 대처하기 힘든 부분을 보완하고, 인천지역 학생과 시민에게 올바른 교육정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인천교육정책원은 교육정책 연구, 자료 발간, 특수분야 직무연수(교육), 교육정책 특화 온라인 언론 운영, 장학회와 자원봉사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교육정책원은 올해 3월 회원모집과 5월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7월 이전에는 법인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병욱 교장은 "교육도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육 수요자인 시민과 학생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한다"며 "올바른 교육정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일반명사'가 아닌 '고유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