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하대 의예과 '33.75대 1' 기록
8일 인천대와 인하대가 정시모집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모집 정원 922명에 5천960명이 지원해 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경쟁률인 6.28대 1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공연예술학과가 6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해 53.83대 1로 가장 높았고, 국어국문학과 15.38대 1, 사회복지학과 13.13대 1, 스포츠과학부 12.59대 1 순이었다. 이어 수학과 8.73대 1, 행정학과 8.67대 1, 소비자학과 8.36대 1, 화학과,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전공이 각각 8대 1, 독어독문학과 7.56대 1, 윤리교육과 7대 1로 집계됐다.
인천대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6일이다. 지원자는 인천대 홈페이지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천대 관계자는 "최초 합격자는 내달 7일에서 13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정시모집 지원자 서류 제출은 오는 9일 5시까지로 마감 기한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인하대는 올해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천222명 모집에 8천501명이 지원해 6.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경쟁률 7.07대 1보다 낮아진 수치다.
인하대는 연극영화학과(연기)가 9명 모집에 310명이 지원해 34.44대 1로 전체 학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의예과 33.75대 1, 의류디자인학과(실기) 29.4대 1, 연극영화학과(연출) 27.33 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인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오는 10일까지 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하대는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을 받는다.
/박현주·백효은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