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고병원성 여부 확인중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9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농장은 닭 25만 7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고병원성 AI로 확인될 경우 올해 동절기 첫 도내 고병원성 AI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살처분 등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산란계 농장의 24.6%의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 밀집지역으로, 앞서 지난 8일 경기도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평택시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 방역실태 점검회를 열었다. 또 오는 12일까지 최근 5년 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도내 지자체 5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