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형' 인천 64.7·경기 47.1%
분양가 따라 주택 선호도 달라져
지난해 경인지역 청약자들은 중형아파트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경기지역 1순위 청약자는 각각 5만250명과 31만8천48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에 해당하는 중형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한 청약자가 가장 많았다. 인천 청약자의 64.7%(3만2천517명), 경기지역 청약자의 47.1%(14만9천881명)가 각각 중형아파트 청약을 신청했다.
서울은 1순위 청약자 27만5천141명 중 14만2천555명(51.8%)이 59㎡ 이하 소형아파트를 선택해 인천·경기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주택 거래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1~11월 전용면적 60~85㎡ 이하 아파트의 매매 비율은 인천이 48.9%, 경기가 48.7%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아파트 매매 비율은 인천이 38.1%, 경기가 38.8%로 집계돼 서울(47.2%)의 매매 양상과 대조를 이뤘다.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주택이 다른 것은 분양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매월 산정하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울이 3천414만원인 반면 인천은 절반 수준인 1천681만원이었다. 경기지역의 3.3㎡당 분양가도 2천130만원으로 서울보다 37.6% 낮았다.
한편 올해 인천·경기지역 신규 분양 물량은 9만6천848가구(인천 2만2천225가구·경기 7만4623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상반기에는 지난해 분양하지 못한 이월 물량이 대부분이며, 올해 신규 물량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R114는 "총선을 전후로 부동산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이 큰 탓에 2~3분기 물량은 저조할 전망"이라며 "고금리와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 위험 요인이 해소될 시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인천·경기지역 청약 '중형 선호'… 서울은 '소형주택 선택' 대조적
입력 2024-01-10 20:26
수정 2024-01-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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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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