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까지 부평 밀레 갤러리서 열려

전화순
전화순 作 ‘Memory of Dream’. /작가 제공

인천과 경기도 부천에서 활동하는 전화순 작가 초대 개인전이 인천 부평구 갤러리 밀레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전화순 작가의 ‘Memory of Dream’ 시리즈와 ‘From The Heart’ ‘Happy Virus’ 등 작품 34점을 선보인다.

전화순 작가 작품들은 두꺼운 마티에르를 줘 입체감을 더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 가운데 2015년 출품작부터 최근 작품까지 작가가 추상으로 표현한 ‘비상의 상징성’을 담은 작품의 변천을 엿볼 수 있다.

‘Memory of Dream’ 시리즈는 날개의 이미지를 추상화로 표현했으며, ‘Happy Virus’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 회복하는 의미로 노랑색이 주는 밝고 희망적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전화순
전화순 作 ‘온고작신’. /작가 제공

또 이번 전시에선 1차 공연 예술에서 수명을 다한 폐국악기(장구) 가죽을 2차 시각 예술로 새롭게 제작한 ‘온고作(작)신’ 시리즈도 볼 수 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라고 한다. 작가는 “옛 것이 된 물건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전화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개인전·초대전 9회, 기획 초대 전시 5회, 아트페어 7회, 단체그룹전 100회, 러시아와 중국 등 해외 전시 초청 등 경력이 있다. 현재 전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부천미술협회, 부평미술인협회, 인천수채화협회 등 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