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재현 예비후보가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 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인 정 예비후보는 이날 부천시 춘의동 어르신급식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동네 북에서 나라 북이 되겠다. 부천시민이 키운 국가의 일꾼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 회견이 열린 어르신급식소는 정 예비후보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이 넘도록 조리 봉사를 이어온 곳이다.
이날 역시 지지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마친 뒤 회견을 가진 정 예비후보는 “이 곳은 불가피한 일정만 없으면 300여명의 어르신 식사를 만들기 위해 조리 봉사를 한 곳이었다”며 “공정한 방식으로 약자를 살피는 것이 변함없는 정치인의 의무란 생각을 새기는 공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시급히 풀어낼 지역 현안으로는 ‘원도심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부천갑 지역은 대부분 원도심 지역으로 ‘주민 이익형 재개발, 재건축’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위원회 안에 지원팀을 만들어 비상하게 준비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 주차장을 늘리는 데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1호 공약으로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가족의 특검을 거부한 최초의 정권으로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중”이라며 “그 끝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중단없이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두 번의 부천시의원을 지내면서 시민의 불편함을 참지 않았다. 정치의 불의함도 참지 않겠다”며 “정권의 퇴행을 막아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이 절실하다. 제가 가장 선두에 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