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시화산단 소재해 다양한 수요 몰려
화성 향남, 의정부 의정동 등도 검색 다수 이뤄져
검색 많이 된 지하철역은 수원역·부천역
2023년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지역은 시흥시 정왕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누적된 다방 앱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23년 결산 데이터를 11일 공개했다.
다방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다방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시흥 정왕동이다. 무려 12만5천63건이 검색됐다. 정왕동은 배곧신도시가 소재하고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등 주거 수요가 다양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같은 수요가 검색어 1위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화성시 향남읍(10만1천503건), 의정부시 의정부동(9만2천689건), 수원시 인계동(8만3천454건)도 많은 검색량을 보이며 각각 3위, 4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지하철역 중에서는 2호선 신림역이 17만4천662건의 검색량을 기록, 가장 많이 검색된 지하철역으로 기록됐다. 2위는 1호선 수원역이 차지했다. 검색량은 17만2천107건으로 1위 신림역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1호선 부천역(12만4천429건), 4호선 수유역(10만9천376건), 1호선 의정부역(10만9천132건)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다방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관심 지역을 파악하고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석을 진행했다”며 “조회 비중이 높게 나타난 매물 서비스를 늘리는 등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